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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개인의 친사회적 행동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에서는 과도한 공감에 의한 피로가 이에 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감피로가 난민에 대한 비인간화와 수용정책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감피로의 영향이 개인의 정치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인가를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공감피로(고, 저)와 정치성향(진보, 보수)을 독립변인으로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공감피로가 난민 비인간화와 난민 수용정책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정치성향에 의해 모두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진보성향의 피험자들은 공감피로에 의해 비인간화와 난민 수용정책태도가 유의미하게 변하지 않았지만 보수성향 피험자들은 공감피로가 높을 때에 난민 비인간화가 증가하고 난민 수용정책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으로 변했다. 이는 공감피로가 난민에 대한 인식과 정책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의 정치성향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주제어:공감피로, 정치 성향, 진보-보수, 비인간화, 난민 수용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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