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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에 걸쳐 실시된 세 차례의 한국 대통령 선거 자료 조사를 분석하여 스윙투표자와 일관투표자를 분류하고 유권자의 지지 정당 변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본다. 집합적 수준에서 한국 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서 나타나는 정당 지지 성향의 변화와 지속성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는 기계 학습 기반의 랜덤 포레스트 예측 모형을 적용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과 차별화하여 유권자 투표행태에 대한 어떠한 이론적 전제나 연역적 가정 없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사 자료와 문항들을 채택하여 데이터 기반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선택과 행태를 분석하였다. 현직 대통령 탄핵과 두 번의 정권 교체, 그리고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 등 유권자 정치 지형의 큰 변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징후들 속에서 과연 한국 유권자들의 정당 충성도는 어떻게 반응하였는지를 유권자의 스윙 유무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년 동안의 역동적 정치 환경의 변화 가운데서도 한국 유권자들의 당파적 투표행태는 상당한 일관성과 지속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의식 조사 자료를 통해 구축된 기계 학습 모형의 정확도는 비단 해당 연도에만 그 예측력이 국한되지 않고 2017년과 2012년 대선 투표행태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심화되는 한국 정치의 당파적 양극화 가운데서도 스윙투표자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이들은 선거 결과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주제어:스윙투표자, 투표 선택, 대통령 선거, 랜덤 포레스트, 기계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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