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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난에 대한 귀인(歸因, attribution)에 따라 복지 일반에 대한 태
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한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무상급식
과 경제민주화 등의 복지 이슈가 선거 결과를 좌우하고 정치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복지수혜자로서 가
난한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대중의 인식이 복지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가난을 개인의 문제로 보는지, 혹은
사회 환경이나 구조에 의한 것으로 인식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복지에 대한 태
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재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가난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복
지 태도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적 귀인은 복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개인적 귀인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개인의 무능
이나 빈곤층 특유의 어떤 행동방식이나 가치관 때문에 가난이 발생한다고 귀
인을 하는 사람은 복지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가난이 외부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는 사람은 이 같은 부당한 결과를 시정하
는 도구로서 복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기존 연구
와 달리, 이념은 간접적으로만 복지태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소득, 교육수준,
연령, 지역 등의 변수는 빈곤귀인과 복지태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거나 이념
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제어:귀인이론, 빈곤귀인, 사회적 귀인, 개인적 귀인,
복지태도, 복지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