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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6.4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 협상이 선거과정을 지배했던 광주, 부산, 울산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사례로 하여 선거연합 정치의 특성, 즉 선거연합의 행위자, 형성요인, 득표율 제고를 통한 선거승리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여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주체가 되어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다. 경쟁 후보에 비해 무소속 후보자에 대한 우세한 유권자의 지지기반은 선거연합 형성의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단일화 후보에 대한 표의 결집이 이루어지지 않아 선거 승리로 귀결되지 못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주체가 되어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고, 경쟁정당 및 단일화에 후보 간의 경합적인 유권자 지지 기반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은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결정되는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단일화 후보에 대한 일정한 표의 결집이 이루어졌음에도, 지역주의는 여전히 단일화 후보의 승리를 가로 막은 장애 요인이었다. 울산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주체가 되어 후보단일화 협상을 진행하였고, 정의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노동 지향의 진보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실망 등 연합에 참여한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 기반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순히 정당 간 선택에 의해서 성사된 선거연합은 선거 승리로 이어질 수 없었다.
▶ 주제어:후보단일화, 선거연합, 6.4지방선거 |